병원 안 가면 안 되는 당뇨발 증상 5가지
당뇨병은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며, 그중에서도 당뇨발은 특히 주의가 필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아래에 소개할 5가지 증상은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신호로,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병원 방문이 반드시 필요한 당뇨발 증상 5가지
1. 상처가 2주 이상 낫지 않을 때
발에 생긴 작은 베임이나 물집이 2주 이상 회복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이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당뇨로 인한 회복 지연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고, 조직 재생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상처는 점점 깊어지면서 만성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고, 감염으로 인해 조직이 괴사에 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외부 세균이 상처를 통해 침투하기 쉬워지고, 방치할 경우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뼈까지 침범하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료가 요구됩니다.
2. 통증은 없는데 상처가 점점 깊어질 때
당뇨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정상적인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처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오히려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아프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고 시간을 끌게 되고, 그 사이 상처는 더욱 악화되어 깊은 궤양이나 감염으로 발전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한 감각 저하 상태에서는 통증 여부로 상처의 상태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각적 변화나 분비물, 주변 피부의 색이나 온도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상처가 점점 커지거나 깊어진다면, 통증 유무와 상관없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3. 진물, 고름, 악취가 나는 경우
상처 부위에서 끈적끈적한 진물이 계속 배어 나오거나, 고름이 생기며 악취가 난다면 이는 명백한 감염의 신호입니다. 감염이 진행되면 단순히 표피 수준을 넘어 피부 속 조직이나 혈관, 심지어 뼈까지 침범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집에서의 소독이나 연고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고, 전문적인 항생제 치료 또는 심한 경우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발 환자에게 감염은 매우 빠르게 퍼질 수 있어, 감염이 발견되면 24~48시간 내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절단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름이나 냄새는 단순히 보기 불편한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초기 경고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발 색이 검붉거나 검게 변할 때
발의 피부색이 평소와 다르게 붉게 변하거나, 점점 검붉은색, 나아가 검게 변하는 경우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이는 발 부위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거나, 조직이 괴사 상태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당뇨로 인한 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끝까지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조직이 살아 있을 수 없게 되며 결국 괴사로 진행됩니다.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것은 말 그대로 세포가 죽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단계에서는 절단이 불가피해질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발에 색 변화가 보인다면 단 한 순간도 지체해서는 안 되며, 바로 병원 응급실이나 당뇨발 전문 클리닉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5. 발이 갑자기 붓고 열감이 느껴질 때
눈에 띄는 외상이나 상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이 갑자기 붓고, 만졌을 때 열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심부 조직의 염증이나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작은 자극이나 미세 손상에도 세균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뼈나 관절까지 퍼지는 골수염이나 봉와직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때는 고열과 전신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혈류가 느려지고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는 당뇨 상태에서는 염증이 매우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단순 부종이나 피로로 착각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해서 판단하면 안 되는 위험한 착각들
“안 아프니까 괜찮다”
당뇨발의 가장 무서운 점은 통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처는 통증을 통해 위험 신호를 보내지만, 당뇨로 인해 감각이 무뎌진 발에서는 심각한 손상이 진행 중이어도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게 되고, 그 사이 감염이나 괴사가 진행됩니다. 통증이 없다고 안심하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며, 감각 이상이 있는 당뇨 환자는 더더욱 외부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지켜보자”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보이는데도 '며칠만 더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당뇨발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거나 괴사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절단 또는 전신 패혈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지켜보는 시간 동안 병이 악화되면 치료가 훨씬 더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듭니다. 빠른 판단과 조기 치료만이 발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정리: 당뇨발은 병원에서 관리하고 집에서는 예방하는 병입니다
당뇨발은 '집에서 관리하다가 악화되면 병원에 가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집에서는 그 예방 조치를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발 관리와 정기적인 병원 검진이 필수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5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절대 망설이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단 한 순간의 지체가 큰 후회를 남길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당뇨발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